[IFA2014]삼성' 갤노트4·갤노트 엣지' 사용해보니.."디지털+아날로그 감성 눈에 띄네&q...

  • 등록 2014-09-04 오후 3:06:37

    수정 2014-09-04 오후 3:06:37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가 공개됐다. 차가운 느낌의 메탈과 따뜻한 느낌의 가죽, 그리고 곡면 유리가 만나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했다.

갤노트4는 갤럭시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메탈 프레임을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가죽 소재의 후면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같은 5.7형을 채용했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베젤을 줄여 가로는 78.6mm로 0.6mm줄었고, 두께는 8.5mm로 기존대비 0.2mm 두꺼워졌다. 무게는 176g으로 전작보다 7g 무거워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2.7GHz 쿼드코어 또는 옥타코어(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를 탑재해 출시 국가별로 통신방식이 3G냐 롱텀에볼루션(LTE)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S펜의 진화다.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다.

기존 제품에 비해 펜 끝을 좀더 날카롭게 깎아 펜의 느낌을 강조했다. 전작들이 디스플레이 표면에 닿는 느낌이 거칠었다면 펜이 디스플레이에 닿는 느낌이 좀더 부드러워 필기감이 좋았다. 인식률이 높아진 탓으로 보인다.

특히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용 S펜을 선보여 고급 만년필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펜의 굵기를 선택해 만년필의 필기감을 더한 것도 영리한 전략이다.

기능도 한츨 강화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도중에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할 수 있고,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화면에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래그 방식를 통해 PC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줬다. PC와 스마트폰의 결합인 ‘패블릿’의 느낌이 강하게 들게했다.

‘패블릿의 원조는 나야’라고 강조하는 이미지랄까.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 37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채택했고,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후면의 센서는 셀피 촬영을 가능케 했다.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도 가능하다.

LG 제품과 비슷한 방식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버튼이 아닌 센서를 사용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 대목이다.

특히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갤노트 엣지는 언팩에서 공개와 동시에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시장이 기대한 것은 역시 ‘혁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갤럭시노트의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4보다는 약간 작은 5.6형을 채택했고, 쿼드HD 플러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로는 82.4mm, 두께는 8.3mm, 무게는 174g으로 갤럭시노트4와 비슷한 사양을 유지해 파지감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2.7GHz 쿼드코어를 탑재했다. 일부 국가만 한정돼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국가별로 달라질수 있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노트 엣지는 카메라나 동영상, 게임 등을 이용할때 디스플레이를 화면 가득 활용할수 있다는 점이 눈이 들어왔다. 기존 하단에 위치했던 앱들을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할수 있게 되면서 가능한 일이다.

동영상을 보는 도중에 문자나 뉴스를 옆 디스플레이로 흐를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다. 뉴스에서 화면 하단에 오늘의 주요뉴스 자막을 띄우는 것처럼 말이다.

갤럭시 엣지는 갤노트4와 사양과 기능은 동일한 수준으로 가져가면서 디스플레이상 변화를 줘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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