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가 꼽은 내년 서울을 대표할 '맛집'은 어디

13일 '미쉐린 가이드 2023 서울' 발간..176곳 발표
최고 등급 '3스타' 안성재 셰프 '모수' 추가 선정
"요리로 여행 떠날 만한" 서울 식당 가온·모수 2곳
'2스타' 8곳, '1스타' 25곳, '빕 구르망' 57곳 꼽혀
  • 등록 2022-10-13 오후 3:38:10

    수정 2022-10-13 오후 9:37:2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세계 최고 여행정보안내서 ‘미쉐린 가이드’가 요리를 즐기기 위해 한국 서울에 여행을 떠날 만한 ‘3스타 맛집’ 1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서울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은 총 2곳이 됐다.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 서울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년 레스토랑 셀렉션 발표’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미쉐린은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담은 35개 스타 레스토랑 및 57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6 곳의 레스토랑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김태형 기자)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은 13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발간 행사를 열고 한국과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담은 레스토랑 총 176곳을 발표했다.

이번 2023 에디션에는 35개 ‘스타 레스토랑’과 57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미쉐린 3스타’ 1곳, ‘미쉐린 2스타’ 1곳, ‘미쉐린 1스타’ 6곳의 레스토랑을 새롭게 추가 선정했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말한다.

이날 공개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스타 레스토랑(이하 가나다순)에는 ‘3스타’ △가온(한식) △모수(이노베이티브) 등 2곳, ‘2스타’ △권숙수(한식) △라연(한식) △밍글스(컨템포러리) △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정식당(컨템포러리) △주옥(한식) △코지마(스시) 등 8곳이 올랐다. ‘1스타’ 레스토랑은 △강민철 레스토랑(컨템포러리) △라미띠에(프렌치) △묘미(이노베이티브) △무니(일식) △소설한남(한식) △코자차(아시안) 등 25곳이다.

특히 이번에 2스타에서 3스타로 새롭게 오른 식당 ‘모수(Mosu)’는 요리가 매년 정체 없이 안정적인 퀄리티로 향상된 점이 승격 요인으로 꼽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모수의 안성재 셰프(요리사)는 재료의 섬세한 뉘앙스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내는 재능을 지니고 있다”면서 “식사를 진행하는 동안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각각의 요리는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맛의 밸런스를 제공하며, 멋진 요리와 동화되는 훌륭한 접객 서비스 역시 서울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식물성 재료 등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그린스타’는 △기가스(지중해식) △꽃, 밥에피다(한식) △황금콩밭(두부) 등 3곳이 차지했다. 4만5000원 혹은 그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빕 구르망’에는 △남포면옥(냉면) △용금옥(추어탕) △툭툭 누들 타이(타이) 등 서울 지역 57곳의 인기 맛집이 이름을 올렸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이날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미식업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서울 셰프들은 위기를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면서 “그 결과 영감을 주는 새로운 레스토랑이 탄생하고 셰프들은 창의성 넘치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대단한 미식의 발전이 이뤄졌고, 특히 올해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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