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20억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성장펀드’ 결성

내년 2월 최종 운용사 선정…한수원 100억 출자
결성금액 60% 이상 방사성 의료 관련 기업 투자
  • 등록 2020-12-21 오후 2:23:05

    수정 2020-12-21 오후 2:23:05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국내 방사선 산업분야 사업화를 통한 국내 관련 벤처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혁신성장 펀드’운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선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을 준비 중인 ‘디지털 혁신성장 펀드’는 현재 운용사 선정을 위한 출자금 운용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성장 펀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방사선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최소결성금액 120억원 규모 중 한수원이 1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방사성 의약품 제약기업과 방사선 치료·진단장비 제조기업,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기업, 방사선계측기 제조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의무투자 한다.

‘디지털 혁신성장 펀드’의 존속기간은 총 7년이며 투자기간은 최초결성 후 3년이다. 남은 4년은 자금 회수를 진행한다. 운용사의 제안서를 받아 1, 2차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운용사를 선정하고 선정 후 1개월 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한수원 내 방사선보건원은 전 직원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빛·한울본부 부속의원 설립을 앞두고 보건원과 부속의원 간 연동형 전자의무기록(EMR), 보건원과 40여 개 협약병원 간 검진결과 등록 인터페이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면 한수원 직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앱을 통해 부속의원 진료예약을 할 수 있고 진료정보교류에 동의 시 외부 의료기관의 과거 진료기록 요약서를 부속의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레나 한숭원 방사선보건원장은 “국내 방사선 산업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이 이번 펀드에 수혜를 받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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