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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솔루션 기업이다. 로우코드는 코드 없이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코딩을 최소화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 높은 개발자 몸값으로 인력 채용 부담이 커지는 추세와 맞물려 로우코드 시장도 확대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700개 이상 대기업·정부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10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핵심 수익원인 ‘아우디’ 플랫폼은 엑셀자동화, 대시보드 시각화 등 업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5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은 솔루션으로 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 영역에 활용한다. 기획재쟁부와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현대차와 삼성물산, LG화학 등 대기업 등 26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0개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7월에는 ‘지매트릭스’도 선보였다. 데이터 조회·분석·예측을 수행하는 기업용 생성형 AI솔루션으로, 음성이나 문자로 요청사항을 주문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 지난달 KT(030200)와 자연어를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18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는 사업 특성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로 고정비가 증가한 것도 일시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
배 대표는 “매출의 40%가 4분기에 나오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며 “하반기 매출이 더해질 경우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 연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아우디 플랫폼 강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9~25일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배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로우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