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팀, 당뇨병성 신장질환 발병 메커니즘 규명"

  • 등록 2013-10-21 오후 6:07:30

    수정 2013-10-21 오후 6:07:30

(도쿄=연합뉴스) 당뇨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새로운 발병 메커니즘을 일본 게이오(慶應)대 이토 히로시(伊藤裕) 교수 연구팀이 밝혀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사구체 부분이 손상돼 미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제 1단계에 해당된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당뇨에 걸리면 사구체가 손상되기 전에, 오줌을 만드는 뇨세관(尿細管)에서 사구체로 방출되는 ‘니코틴산 모노 뉴클레오티드’(NMN) 물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서츄인’ 유전자의 움직임이 당뇨병으로 저하되기 때문으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 서츄인의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발병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서츄인 유전자는 운동이나 칼로리 제한을 통해 활성화되면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뇨의 NMN을 조사하면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극히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운동과 식사로 서츄인을 활성화시키면 발병 예방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21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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