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사구체 부분이 손상돼 미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제 1단계에 해당된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당뇨에 걸리면 사구체가 손상되기 전에, 오줌을 만드는 뇨세관(尿細管)에서 사구체로 방출되는 ‘니코틴산 모노 뉴클레오티드’(NMN) 물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뇨의 NMN을 조사하면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극히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운동과 식사로 서츄인을 활성화시키면 발병 예방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21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