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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그간 선거 과정에서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라며 “경찰은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던 유튜버가 적발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 윤 청장은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하면서 예년과 달리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선관위 요청을 받아 전국 사전투표소 및 본 투표소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전투표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에 경찰관이 동승해 선거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모든 상황은 시도경찰청장·경찰서장이 관리하고, 사전투표·본 투표 기간에는 비상근무를 발령하는 등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선거 사범에 대해서는 선거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엄정하게 수사해나가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윤 청장은 “투·개표 부정행위와 투표함 호송 방해 등 부정선거 개연성이 있는 사례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