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동장군…26일 토요일 강풍에 중부중심 비

이번 추위 물러나, 당분간 평년 이상 기온 예상
26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5mm 미만 강수 전망
3월 5일 이후 한차례 꽃샘추위 가능성 남아
  • 등록 2022-02-24 오후 2:10:09

    수정 2022-02-24 오후 9:27:27

봄 소식 전하는 버들강아지.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5일부터 한파가 물러나고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26일 토요일은 거센 바람과 함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추위를 몰고온 고기압이 중국 대륙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바뀌게 되는데, 실제 상층 찬공기 세력이 거의 대부분 일본을 중심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점차적으로 서해상에 중심을 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평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날씨가 완전히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부터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후에는 높은 온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겠으나, 잦은 날씨 변화를 보이는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한상은 기상전문관은 “차가운 공기의 상층 기압골이 짧은 주기로 수시로 통과하면서 강수가 발생, 오는 26일과 내달 1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다음주 주말께 북극에 고기압의 중심이 자리잡고 다시 우리나라 주변의 찬공기가 놓이며 꽃샘추위가 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강수는 26일 아침과 오전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 시작되고, 오후 중부지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찬 공기가 밀고들어와 한랭전선이 형성되면서 내리기 때문에 비 내리는 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많지 않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 안팎, 수도권·충청·경북북부·호남 5㎜ 미만이다. 강원영서는 지형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강원내륙 1㎝ 안팎, 경기북동부·충청북부·경북북부 1㎝ 미만으로 예상된다.

기압경도력이 강해 상당히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태백산맥 정상부는 매우 거센 바람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한 전문관은 “대기가 건조한데 강풍까지 불기 때문에 산불에 대한 매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1절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남, 경남,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 발달 정도에 따라서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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