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曲 노랫말 등장…연말엔 음악극 '프라미스'

31일까지 한성아트홀 1관 무대 올라
작·연출 김용을, 음악감독 황해리 맡아
6박7일 간 농활서 벌어지는 사랑 얘기
  • 등록 2016-12-23 오후 5:54:50

    수정 2016-12-23 오후 5:54:50

대학로 명품 음악극 ‘프라미스’ 출연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학로 명품 음악극 ‘프라미스’가 올해 연말을 책임진다. 극단 글로브극장이 제작한 음악극 ‘프라미스’가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명문대학교 음악동아리 ‘낮은 음자리’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골마을 무봉리로 농촌봉사활동(농활)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6박 7일 간 농활 시간 동안 여대생 영한과 병태의 사랑이 친숙한 음악들과 함께 펼쳐진다.

폐막 전 10여분 정도 훅 들어오는 짠함 외에는 전혀 반전을 예측할 수가 없다. 70여분 내내 객석과 무대가 어우러져 유쾌함만이 가득하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시작으로 ‘뭉게구름’, ‘새들처럼’, ‘젊음의 노트’, ‘일어나’, ‘만남’에 이르기까지 쉴새없이 들어오는 장장 22곡의 뮤직 넘버는 관객모두를 ‘아련한 추억여행’ ‘투명한 수채화 사랑’으로 이끄는데 손색이 없다.

작품 구성과 연출은 연극 ‘동치미’, ‘첫사랑’, ‘손님’ 등으로 역량을 인정받으며 정통극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을(극단 글로브극장 대표)이 맡아 드라마의 섬세함을 더해준다. 더불어 익살과 해학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광재, 이효윤이 드라마의 감성라인을 탄탄히 받쳐준다. 뮤지컬 전문배우 최병철, 김대경, 조지혜, 이수경 등이 앙상블로 출연하며 병태 역에 장윤호와 김영한 역의 김유리는 신예로서 눈여겨 볼만하다.

작·연출에 김용을, 드라마트루그 이효윤, 음악감독 황해리가 의기투합했다. 전체 관람가다. 입장권 3만원이다. 1566-5588.

대학로 명품 음악극 ‘프라미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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