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원래 삼성전자는 어제(21일) 갤S10 지문인식 오류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패치 프로그램을 배포하려 했지만 소프트웨어 검증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통신3사에 전달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삼성 측에서 21일 배포하려다 이 문제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검증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번 주 내로 하는 게 목표이나 확실히 해서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화면 결함 논란으로 출시 일정을 연기한 갤럭시폴드는 처음에는 별 일 아니라고 봤다가 나중에 오류를 확인하고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했는데 타격이 컸다”며 “그래서 이번 지문인식 오류는 시간이 급하다고 빨리하는 것보다 다양한 케이스에서 완벽하게 검증한 뒤 통신사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18일 실리콘 커버의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고 “내주 초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