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와 산업, ‘과거·현재·미래’ 톺아보다

'추천 가볼만한 곳 산업관광 20곳' 발표
한독 의약박물관, 외고산 옹기마을 등
  • 등록 2019-08-12 오후 12:34:02

    수정 2019-08-12 오후 12:34:02

충북 음성 한독 의약박물관 내부(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기업, 산업유산의 중요성을 둘러볼 수 있는 산업관광지 20곳을 추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오는 15일 ‘제74회 광복절’을 기념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천 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산업관광은 1·2·3차 산업현장을 관광 대상으로 삼아 산업이나 참여 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관광 형태다. 산업기반시설·기업 박물관·체험관·교육관·관광객 체험과 지원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시설(테마파크형)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한 20개의 산업관광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구축한 한국 ‘산업관광’ 자원 조사 결과 수집한 470여 개의 산업관광 시설 중에서 선정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운영 프로그램의 매력도, 산업관광지 인지도,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이다. 학생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관광하기 적합한 곳 위주로 선정했다. 전통 향토 산업은 물론 장수 기업, 근현대 산업유산, 세계적 강소기업, 첨단산업체까지 포함하고 있다.

충북 음성의 ‘한독 의약박물관’은 자녀와 함께 ‘나만의 소화제 만들기, 사랑의 묘약 만들기’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최초의 기업박물관이다. 한독 공장으로 들어가면 팩토리투어센터를 만날 수 있다. 약초원으로 사용되던 온실을 개·보수한 공간으로 음성 내 기업(오뚜기 음성공장,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 등)과 제품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축제 옹기시연(사진=문체부)


울산 울주군의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 옹기 집산지다. 이곳에서는 옹기장인들의 옹기 제작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네스 인증 세계 최대의 옹기가 있는 울산 옹기박물관에서는 옹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옹기가마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옹기마을 인근에는 일출 명소인 간절곶과 해안선이 아름다운 진하해수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수원의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정보기술 첨단산업 박물관, 갤러리, 어린이 모바일연구소 등),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복합 자동차 문화공간, 차량 제조공정 체험 등)’ 등 주요 기업체의 산업관광지도 자녀와 함께 둘러보며 기업문화, 직업·진로 및 기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산업관광 가족여행단’ 홍보 이벤트도 추진한다. 산업관광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산업관광 3개 코스를 엄선하여 가족여행단(코스별 10팀, 총 30팀)이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정책담당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늦은 여름휴가 때나 다가오는 가을에 이번 ‘추천 가볼만한 곳 산업관광 20곳’ 등, 곳곳에 숨겨진 이색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즐기고 우리나라 경제 및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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