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피령 지역에 10만명 남아…목표시기 오면 작전개시"

"13일 대피령 이후 60만명 남부로 이동…10만명 남아"
이동 어려운 노인·환자·장애인·임신부 등 남은듯
"목표 시기 오면 작전 시작될 것"…지상군 투입 재확인
  • 등록 2023-10-17 오후 3:44:16

    수정 2023-10-17 오후 3:44:1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지지구 북부 지역인 가지시티에서 아직 10만명이 이주하지 않았다며,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라파 난민캠프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아이를 안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을 걷고 있다. (사진=AFP)


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IDF의 대변인인 조다난 콘쿠리스 중령은 이날 “지난 금요일(13일) 대피령에 따라 가자지구 주민 60만명이 가자시티 지역에서 (남쪽으로) 대피했지만, 아직 10만명이 남아있다”며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목표에 맞는 시기가 오면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 계획을 재확인했다.

앞서 IDF는 지난 13일 “수일 안에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일 것”이라며 “가자시티 내 모든 민간인은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구호단체 등에 따르면 이동이 어려운 환자, 노인, 임신부, 장애인 등이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하마스 역시 간헐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에서 1400명, 가자지구에서 2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수백구의 시신은 불에 타는 등 훼손이 심해 여전히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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