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 연속 ‘사자’에도 약보합… 2250선 탈환 실패

상승 출발 후 대외 악재에 하락 마감, 2239선
개인·기관 ‘팔자’, 외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업종별 하락 우위, 시총상위 혼조… 삼성전자 1.24%↓
  • 등록 2022-10-19 오후 3:41:36

    수정 2022-10-19 오후 3:41:3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250선에서 상단이 다시 제한되며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10.33포인트) 하락한 2239.62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장중 2266.80까지 오르며 2250선에 안착하는 듯했으나 힘이 빠지면서 한때 2234.59까지 밀렸다.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선 것이 지수에 힘을 뺐다. 개인이 796억 원, 기관이 577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1156억 원어치 사들이며 1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달러화의 강세폭이 확대되고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상승 출발했던 한국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며 “일본은행이 거의 매일 양적 완화에 대해 언급하는 등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영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상회한 전년비 10.1% 상승하는 등 40년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하락폭이 확대했다.

업종별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2.52%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업, 통신업, 유통업, 의료정밀이 1%대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이 1.82%, 철강금속이 1.14% 올랐으며 보험업과 운수창고가 강보합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24%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3.03% 주가가 빠졌다. 미국의 항암 제약사인 아베오를 인수한다고 밝힌 LG화학(051910)은 2.95% 하락했으며 NAVER(035420) 역시 2.32%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74%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SDI(006400)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11.55%,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11.46% 상승했으며 미래아이앤지(007120)가 7.84%, 율촌화학(008730)이 7.33%, 삼아알미늄(006110)이 7.28% 올랐다. 롯데지주(004990)는 8.79%가 하락했으며 티에이치엔(019180)이 6.12%, AJ네트웍스(095570)가 5.34%, DL이앤씨(375500)가 4.38%, 쏘카(403550)가 4.33% 주가가 빠졌다.

이날 상한가 없이 29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56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억8413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6561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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