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3포인트(-4.18%) 내린 900.6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5.31포인트 오른 945.57로 출발해 장중 95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한때 880선까지 밀리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거래일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617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해 210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속하며 865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57억32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5869억1200만원 매수 우위로 5611억75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중 26.41% 급등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52% 하락 마감했다. 역시 장중 19.03% 오르며 150만원을 넘어섰던 에코프로(086520)도 5.03%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엘앤에프(066970)도 장중 14.39%까지 상승폭을 키웠지만 5.40% 하락 마감했다. JYP Ent.(035900)와 하이브(352820)도 각각 7.51%, 6.41% 내렸다. 포스코DX(02210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만 1.0%, 3.81% 상승 마감했다.
전체 종목 가운데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1480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88개 종목만이 상승 마감했다. 1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2억2252만7000주, 거래대금은 26조2027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롤러코스터 장세에 거래량이 급증하고 거래대금이 폭증하면서 거래대금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454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시가총액은 하루새 436조원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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