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전일대비 0.80% 내린 686.74로 마감
반기문 관련株 동반 강세…내츄럴엔도텍 8일째 '下'
  • 등록 2015-05-12 오후 3:18:10

    수정 2015-05-12 오후 3:18:1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발목이 잡히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80%) 내린 686.74로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7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 69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433억원을 내다 팔았고, 기관 역시 56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마음을 바꿨다. 개인은 홀로 108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4.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디지털콘텐츠, 화학, 인터넷, IT부품, IT 소프트웨어/서비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락문화는 홀로 5.4% 가까이 올랐고, 기타제조와 정보기기, 운송, 건설, 종이목재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8만원선을 위협받게 됐고, 다음카카오(035720)는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3% 넘게 빠졌다. 동서(026960)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산성앨엔에스(01610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로엔(016170) 웹젠(069080) 원익IPS(03053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이에 반해 파라다이스(034230)는 부산카지노 통합으로 성장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로 마감했고, 코미팜(041960)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씨젠(096530) 등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으로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들썩였다. 보성파워텍(006910)이 12.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씨씨에스(066790)도 9.5% 뛰었다. 휘닉스소재(050090)는 5.6%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코메론(049430)이 자산가치와 함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올 들어 처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로보스타(090360)는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교보위드스팩(205100)은 엑셈과의 합병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에 7.6% 상승했고, 옵트론텍(082210)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면서 6.4%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슈피겐코리아(192440)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내츄럴엔도텍(168330)은 8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8835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331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3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7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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