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군산시, 관광시장 블루오션 ‘지속가능관광’ 테마 국제회의 개최

내달 15~1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서
WITH·외교 포럼 등 토종 행사 연계 개최
리더십 포럼, 교육훈련 센터 설립 등 추진
  • 등록 2022-08-31 오후 4:04:49

    수정 2022-08-31 오후 4:05:29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속가능관광을 테마로 한 국제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콘퍼런스’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이 전북문화관광재단 산하 전북마이스뷰로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국제회의다. 지속가능관광 분야 대표 국제기구인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가 아태 지역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참가자 400명 규모의 국제행사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한국외국어대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는 국립공원공단, 한국생태관광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PCO협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제는 ‘도시와 자연 관광의 재고’. 최근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문제를 관광산업 특히 도시관광 측면에서 탐구하고 논의하기 위해 이같은 주제를 선정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새만금 복합개발을 추진 중인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 행사를 지속가능성을 갖춘 관광자원 개발의 청사진과 방향을 찾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개발과 환경 이슈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개발 사례를 집중 탐구한다.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관광 시장을 주도하는 도시 브랜드 구축과 함께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북도와 군산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제행사 개최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후속 행사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세계유산과 국제적 지정유산, 국립공원 등 국가유산의 효과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WITH(Wonders in Tourism & Heritage) 포럼’, 20여개 국가 주한 대사가 참여해 문화관광 분야 지속가능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 포럼’을 동시에 개최한다. 두 행사 모두 전북도와 군산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토종 컨벤션 육성을 위해 한국외국어대 등과 공동으로 자체 개발한 행사들이다.

김현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은 “지속가능관광을 전북 군산의 대표적인 마이스 콘텐츠로 삼기 위한 ‘군산 새만금 선언문’ 채택을 준비 중”이라며 “국제행사 개최로 인한 레거시를 이어가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북을 거점으로 하는 지속가능관광 리더십 포럼 창설과 글로벌 지속가능관광 교육훈련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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