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물놀이 아이템에서 일상 생활용품으로

  • 등록 2016-09-09 오후 3:54:45

    수정 2016-09-09 오후 3:54:45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체내 삽입형 생리대 ‘탐폰’이 여성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탐폰 시장은 최근 5년 동안 50%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물놀이, 휴가 등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도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탐폰이 가장 유용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약 30%가 ‘그날에도 자유로운 야외활동, 운동을 즐길 때’라고 답했다. ‘수영, 온천 등 물놀이 활동이 가능’한 점을 두 번째(25%)로 꼽았다.

유한킴벌리 ‘화이트 탐폰’의 경우 지난해 동기(1월~8월) 대비 매출이 6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브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2030 젊은 여성의 인구 증가와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그날에도 제약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여성의 니즈 또한 증가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2030’ 여심을 사로잡는 마케팅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많다.

올해 화이트 탐폰은 ‘마이 화이트 탐폰 다이어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명 뷰티 유튜버, 패션모델, 발레리나, 여행작가로 구성된 홍보대사 4인을 발탁한 뒤 실제 탐폰 사용 스토리를 생생하고 진솔한 소비자 목소리로 전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담당자는 “탐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시장과 브랜드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시장규모가 70배 이상 큰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고려한다면 국내 탐폰 시장 역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화이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탐폰 시장의 긍정적인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최근 소비자에게 올바른 탐폰 사용을 알리기 위해 ‘화이트 탐폰 가이드북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탐폰 제품 구조와 삽입, 제거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법을 비롯해 사용 시 유용한 팁, 탐폰을 고르는 방법, 잘못된 상식 등 탐폰 사용 관련 정보를 사랑스러운 여성의 감성으로 소개해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이드북 영상은 유한킴벌리 화이트 브랜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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