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 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이르면 내년 착공

서구·중구·계양·강화·옹진 등 5곳 선정
4~5년 동안 국비 포함 사업비 대거 투입
활성화계획 승인 뒤 내년 하반기 본격화
  • 등록 2018-08-31 오후 3:13:07

    수정 2018-08-31 오후 3:14:0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5개 마을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서구 석남동 등 인천 5개 마을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인천의 사업 대상지는 △석남동 △중구 신흥동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도 효성마을 △강화군 남산리 남산마을 △옹진군 백령면 심청이마을 등 5곳이다. 이들 지역은 인천시와 국토부 공모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에서 최종 선정됐다.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된 인천 서구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종합계획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석남동 재생사업은 인천시가 제안한 것으로 사업명은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이다. 이 사업은 5년 동안 석남동 일원 21만3392㎡에 1733억원(국비 150억원 포함)을 투입해 행정센터 복합개발·혁신일자리클러스터·주차장·임대주택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신흥동 공감마을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에 4년 동안 831억원(국비 88억원)을 투입해 가로주택정비·공공청사 복합개발·공공 임대주택 등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차장·쓰레기 분리수거장·무인택배함 등의 생활인프라 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효성마을 사업은 공장 배후 주거지역에 4년 동안 647억원(국비 88억원)을 투입해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남산마을과 심청이마을 사업도 각각 4년 동안 265억원(국비 80억원), 123억원(국비 44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정비, 주차장 설치, 복합센터 조성 등을 이루는 것이다.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된 인천 중구 신흥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 (자료 = 인천시 제공)
5개 재생사업에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과 주민교육·도시재생대학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기 국토부로부터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승인을 받아 이르면 하반기 본격 추진해 착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원도심 전담부시장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해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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