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서~평택 고속철도' 등 올해 6개 철도노선 개통

  • 등록 2016-03-17 오후 5:03:25

    수정 2016-03-17 오후 5:03:25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오는 8월 수서∼평택 간 수도권고속철도를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철도노선 6개가 개통한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8월 개통하는 수도권고속철도는 수서∼평택간 61.1㎞로 2008년 착공해 총사업비 3조 605억원이 투입됐다. 코레일 등이 출자한 ㈜SR이 운영하며 서울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부터는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승객은 코레일 KTX와 SR 고속철 가운데 시간·운임·서비스를 비교해 둘 중에 골라 탈 수 있다. SR 고속열차는 무정차로 달릴 때 수서역∼부산이 2시간 10분대, 수서역∼목포 1시간 50분대로 예상된다.저속 운행해야 하는 도심 구간을 건너뛰고 수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서울역·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보다 10여분씩 단축된다. 운임은 기존 KTX보다 10% 저렴하게 책정된다.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건설사업은 진주∼광양 간 66.8㎞의 단선철도를 51.5㎞의 복선철도로 바꾸는 사업이다. 2003년 착공해 총사업비 1조 1162억원이 투입됐다. 운행시간이 무궁화호 기준 현재 73분에서 42분으로 31분 단축되며, 선로용량이 하루 평균 편도 36회에서 157회로 늘어나 물류비용이 줄어든다.

부산∼울산 복선전철(부전∼일광 1단계)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구간 65.8㎞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이다. 부전∼일광 1단계 28.5㎞ 구간이 하반기에 우선 개통된다. 일광∼울산 2단계 37.2㎞ 구간은 2019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1990년 착공해 부전∼일광구간 1조 391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조 5216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까지 완공되면 현행 급행 전철 속도가 시속 90㎞에서 150㎞로 빨라져, 부산에서 울산까지 가는 시간이 74분에서 4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5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2년 착공해 총사업비 1조9천485억원이 투입됐다. 수도권 동남부지역 개발에 따른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광역철도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송도∼인천구간 7.3㎞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송도∼인천구간)이 개통했다. 1995년 착공해 총사업비 5845억원이 투입됐다. 1월 29일에는 광역철도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선도 개통했다. 총 12.8㎞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신규 선로를 건설했다. 2005년 착공해 민간 7522억원, 국고 7821억원 등 총사업비 1조 5343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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