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기구 재밌네요, 허허허"…文 부부 웃음꽃 핀 휴가

文 전 대통령 부부, 1주일간 제주 머물며 휴식
  • 등록 2022-08-03 오후 4:46:20

    수정 2022-08-03 오후 4:46:20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제주로 여름휴가를 떠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과 현지에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뉴시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약 3시간가량 이 곳에 머물며 가족들과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물놀이에는 문 전 대통령 가족을 포함해 경호원과 수행 인력 등 총 15명 정도가 함께 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가족도 동행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리웠던 사람을 만났다. 그러니 더 할 바다가 없다”고 말하긱도 했다.

흰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반바지와 티셔츠, 샌들을 착용했다. 김정숙 여사는 래시가드에 아쿠아슈즈 등 편안한 차림으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탁 전 비서관은 반팔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했다.

(사진=뉴시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인근 수상레저업체를 통해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했다. 뉴시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인사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플라잉피시와 밴드왜건 등을 차례로 탔다. 기구엔 경호원들도 함께 올랐다.

매체는 한 목격자를 인용해, 문 전 대통령이 수상레저기구를 탄 뒤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재밌네요. 허허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곁에 있던 김 여사도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재밌지요?”라고 하며 즐거워 했다. 김 여사는 약 2주 전에도 이 해수욕장을 방문해 서핑을 즐겼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귀향 후 처음으로 경남 지역을 벗어나 지난 1일부터 제주에 머물고 있다. 일주일 간 제주에서 지인을 만나고, 오영훈 제주지사와도 식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앞서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며칠간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면서 문 대통령 사저 시위도 함께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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