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평택 잇는 SRT 9일 개통..KTX와 경쟁 돌입

운임 10% 인하..고속철 일일 운행횟수 43%↑
  • 등록 2016-12-07 오전 11:39:17

    수정 2016-12-07 오후 1:14:37

△오는 9일부터 서울 강남 수서와 경기도 평택을 잇는 SRT가 개통된다. SRT 시범 운행 모습.[사진=SR 제공]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강남구 수서와 경기도 평택을 잇는 수서고속철도(SRT)가 오는 9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SRT 개통식을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SRT는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지나 평택의 한 지점에서 현재 KTX가 다니는 경부고속선으로 합류한다. 수서~평택 간 구간은 총 61.1km에 이른다. 또 수서역과 동탄역은 새로 지었고, 지제역은 기존 역사를 확충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SR이 운영하는 SRT 개통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던 KTX와 함께 간선철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이로 인해 운임 인하와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실제로 SRT 운임은 기존 대비 10% 인하된다. 각 구간의 할인 전 운임은 △수서~부산 5만 2600원 △수서~광주송정 4만 700원 △수서~목포 4만 6500원으로 KTX보다 평균 10% 저렴하다.

또 SRT를 이용할 시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RT 개통으로 주말 기준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기존 269회에서 384회로 43% 증가해 서비스 수혜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루 왕복 기준으로 △수서~부산 구간을 80회 △수서~광주송정을 22회 △수서~목포를 18회 운행한다.

한편 개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호인 국토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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