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4921.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1% 상승한 4582.6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 뛴 1만4523.55로 집계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7억원, 기관이 1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6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5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위메이드(112040)가 2%대, 동화기업(025900)은 4%대 올랐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4.06%)와 이오테크닉스(039030)(6.3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6.4% 내렸고, 에이비엘바이오도 2.45%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748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3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