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MSCI 지수변경 악재 딛고 소폭 상승

전날보다 0.23% 상승 마감
"MSCI 변수로 수급 나빴지만 선방…주후반 상승 기대"
코오롱 계열 종목 `인보사` 허가취소로 줄줄이 급락
  • 등록 2019-05-28 오후 3:57:58

    수정 2019-05-28 오후 3:57:58

28일 코스피 지수 추이(자료:신한HTS)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변경 결과가 반영된 종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3%(4.62포인트) 내린 204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수급이 불안하면서 장중 한때 2040선이 깨져 2038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상승으로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비중이 조정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컸던, 수급이 좋지 않았던 하루였다”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른 점까지 감안하면 주시가 크게 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어 “MSCI 지수변경 변수가 제거됐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밴드 하단이 상승할 동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758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5784억원을, 개인이 187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연기금이 2817억원, 금융투자가 1499억원, 투신이 758억원, 보험이 233억원 등을 각각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3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190억원 순매도를 보여 416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3.42% 오른 가운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2% 대에서 상승했다.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품도 1% 넘게 올랐다. 반대로 은행이 1% 하락한 가운데 보험과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1% 안쪽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6.9% 상승한 1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5550)는 2.45%, 현대차(005380)는 1.11%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우(00593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코오롱 그룹 계열 종목이 부진했다. 코오롱(002020)코오롱우(002025)가 전 거래일보다 10% 가까이 내린 1만1100원과 1만72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우(003075)코오롱글로벌(003070)도 9%와 6.4% 각각 하락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개발한 인보사 제품의 허가를 취소하고 회사를 형사 고발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7462만주, 거래대금은 7조6484억원이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58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2종목이 내렸다. 50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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