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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3%(4.62포인트) 내린 204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수급이 불안하면서 장중 한때 2040선이 깨져 2038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상승으로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비중이 조정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컸던, 수급이 좋지 않았던 하루였다”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른 점까지 감안하면 주시가 크게 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어 “MSCI 지수변경 변수가 제거됐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밴드 하단이 상승할 동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3.42% 오른 가운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2% 대에서 상승했다.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품도 1% 넘게 올랐다. 반대로 은행이 1% 하락한 가운데 보험과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1% 안쪽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6.9% 상승한 1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5550)는 2.45%, 현대차(005380)는 1.11%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우(00593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462만주, 거래대금은 7조6484억원이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58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2종목이 내렸다. 50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