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 공천, 친노핵심은 놔두고 변두리 친노만 건드려”

  • 등록 2016-03-11 오후 6:00:43

    수정 2016-03-11 오후 6:00:4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병헌 오영식 의원을 컷오프한 공천 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친노핵심은 건드리지 않고 변두리 친노만 건드린 공천”이라고 혹평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더민주의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상왕 문재인 의원과 바지사장 김종인 대표의 합작품임이 드러났다. 친노패권을 청산하겠다던 김 대표의 공언은 친문패권의 등장을 예고한 발언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를 엄호하던 호위무사들과 당내 기득권을 행사하던 다수의 친노인사가 단수공천을 받았고 막말논란, 비서관 원급 상납 사건으로 문제가 되었던 인사들도 경선에 참여할 기회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친노 공천이라 불리웠던 19대 비례대표 의원들은 뻔뻔스럽게 지역구에 출마할 기회를 얻었다”며 “아직 발표하지 않은 친문 인사들의 공천에 대해서도 국민은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단수 공천을 받은 친문 인사들로 김경수(경남 김해을) 박남춘(인천 남동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백원우(경기 시흥갑) 정세균(서울 종로) 유기홍(서울 관악갑) 홍영표(인천 부평을)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윤호중(경기 구리) 이원욱(경기 화성을) 우윤근(전남 광양곡성구례) 정태호(서울 관악을) 후보를 꼽았고 막말과 비서진 월급 상납 논란을 빚은 김경협(부천 원미갑) 이목희(서울 금천) 의원은 문제가 있는데도 되살아난 인사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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