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습 위해 헝가리로 오늘 출발

  • 등록 2019-05-30 오후 2:52:24

    수정 2019-05-30 오후 2:52:2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헝가리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현장 지휘를 위해 헝가리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헝가리 정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우리 국민에 대한 구조수색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9일 밤 9시5분(우리시간 30일 새벽 4시5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구에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측은 전했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브리핑에서 헝가리인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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