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킹스턴 한국문화축제..국내 최고 아티스트 총출동

킹스턴시 현지인 주최..무용, 코미디, 음악, 미술 등 공연
우리문화 소개..한국콘텐츠의 가능성 시험무대
  • 등록 2015-08-11 오후 9:35:22

    수정 2015-08-11 오후 9:35:22

영국 런던 자치구인 킹스턴시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축제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팀 ‘옹알스’가 공연을 마친 뒤 현지 관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영국 런던 자치구인 킹스턴시가 후원하는 ‘킹스톤, 한국을 환영하다(Kingston Welcomes Korea)’는 제목의 한국문화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유럽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가진 킹스톤시가 후원한 것. 지난달 30일 인남순 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으로 시작해 열흘 동안 가족극 ‘붓바람 BRUSH’, 옹알스, 한국 전통 음악과 서양 무용이 결합된 콜라보레이션 ‘줄기, 싹, 꽃, 씨앗(The Stem, the Bud, the Bloom, the Seed)’에 이어 YMAP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인 주최로 한국 전통무용, 전통음악, 코미디와 현대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 로이 아로라(Roy Arora) 킹스톤시 시장과 임성남 주영한국대사, 로버트 오다우(Robert O‘Dowd) 로즈씨어터 극장장 등이 함께 했다.

인남순 무용단의 경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킹스톤 박물관의 2016년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았다. 옹알스팀 역시 공연 이후 내년에 두달 장기 초청공연을 제안받았다. 원일 감독과 영국 킹스톤 대학교 무용과 제이슨 파이퍼 교수, 필립 파 세익스피어 축제 감독의 공동작업 ‘줄기, 싹, 꽃, 씨앗(The Stem, the Bud, the Bloom, the Seed)’은 국내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용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김효진 무용가와 YMAP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내년 7월 ‘옥스퍼드 앨리스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인터내셔널 프로그래밍 디렉터로 참여한 전혜정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영국의 중소규모 도시의 초청으로 우리문화를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한국콘텐츠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며 “앞으로 한국문화에 노출되지 않은 지역을 찾아가 새로운 관객을 발굴해 일상적인 한국문화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제디렉터이자 작가 및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엘섬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영국 관객에게 소개하고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후속 행사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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