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CPI’ 쇼크, 개인 순매수로 견뎌…850선 탈환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개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 전개"
업종별 상승 우위…종이·목재 4%↑
시총상위 혼조세…엔터株 '온기'
  • 등록 2024-02-14 오후 3:45:56

    수정 2024-02-14 오후 3:45:5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이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96%) 오른 853.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1포인트(1.41%) 내린 833.24에 개장했다. 이후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개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가 전개됐다”며 “엔터 3사가 일제히 상승했고, 코스피와는 반대로 반도체 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0억원, 5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종이·목재가 4.68% 오르며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방송서비스도 3%대 강세를 나타냈고, 이밖에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이 2%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와 제약은 1%대 하락했고, 건설과 운송, 인터넷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6% 상승했지만, 에코프로(086520)는 2%대 하락했다. HLB(028300)도 5.64% 떨어졌고, 신성델타테크(065350)도 4%대 하락했다. 반면, HPSP(403870)이오테크닉스(039030)는 3%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엔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JYP Ent.(035900)에스엠(041510)은 3%대 상승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1.65% 올랐다. 하이브(352820)도 6.33% 상승했다. 온 디바이스 AI 관련주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가온칩스(399720)는 각각 12.72%, 5.27% 오르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682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459억원이다 .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100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3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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