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BAC 대화 참석…자유무역·디지털경제 강조

APEC 정상회의 참석차 10일 오후 베트남 다낭 도착
APEC기업인자문위(ABAC) 아태지역 기업인 중심의 공식 민간자문기구
역내 경제협력, APEC 정상 견해 청취하고 건의사항 전달
  • 등록 2017-11-10 오후 6:30:00

    수정 2017-11-10 오후 8:09:0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푸라마 호텔에서 열린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소그룹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소그룹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다낭(베트남)=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동남아 3개국 순방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자유무역과 디지털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낭 시내 푸리마호텔에서 열린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는 APEC 정상들을 위한 아태 지역 기업인 중심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1995년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이듬해 창설됐다. 매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APEC 정상과의 대화’를 개최해 아태 역내의 경제협력방안에 대한 정상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기업인의 건의사항을 전달해왔다.

문 대통령은 주제발언에서 최근 지속되는 반무역정서와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ABAC 위원들이 자유무역의 홍보 대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무역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역과 성장을 보다 포용적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의 도전과제’와 관련,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5G 등 디지털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체계를 디지털 경제에 맞게 혁신 친화적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디지털 경제가 계층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도록 APEC국가가 다 같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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