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67%) 오른 2322.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98.13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23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 2320선을 웃돌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은 1조4113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5포인트(0.53%) 하락한 2만5986.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1포인트(0.44%) 내린 290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2포인트(0.26%) 하락한 8088.36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31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24억원, 96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48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843억원 순매수를 기록, 149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상승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테마감리 이슈가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크개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열린 제약·바이오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고 회계기준 모호성 등에 따른 회계오류는 간접적인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2억4058만주, 거래대금은 5조2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471개 종목이 올랐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38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