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 ‘카눈’ 북상에 “인명피해 예방 위해 최선 다하라”

휴가 하루 앞당겨 업무 복귀…긴급 점검회의 개최
“수해 복구 미완료에 국민 근심…미비점 반복 안돼”
위험지역 선제적 통제 및 신속한 대피 강조
  • 등록 2023-08-08 오후 7:07:32

    수정 2023-08-08 오후 7:17:22

[이데일리 박태진 박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한반도 관통이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자치단체,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인한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강한 태풍이 북상하자, 인명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의 진행 상황 및 전망과 범정부적 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여름휴가 일정을 계획했으나 잼버리 후속 대책과 태풍 예보 등에 따라 사실상 하루 앞당겨 업무에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전국 해안·주요도로의 CCTV를 통해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고, 위성으로 파악한 태풍 이동 경로와 한반도 폭염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서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라며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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