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金여사 옷값 논란에 "文 금괴 보도 떠올라"

  • 등록 2022-04-01 오후 8:49:39

    수정 2022-04-01 오후 8:49:3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대해 ‘문재인의 금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사진=연합뉴스)
탁 비서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사님의 옷장을 떠올리면 나는 5년 전 무수한 언론과 여론의 화제가 됐던 ‘문재인의 금괴’가 다시 떠오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산 사저에 20조의 금괴가 있으니 그걸 공개 하라고 했던, 찾으러 가자고 하던 사람들과 그걸 보도했던 매체들”이라며 “이 허무한 논쟁은 이제 경찰의 수사로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애초에 문제제기를 한 측(한국납세자연맹)에서도 ‘차라리 특활비라는 본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한복의 날에 대통령과 국무위원들, 청와대 비서관들이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행사가 끝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복은 무슨 돈으로 사 입었느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자 몇몇 질문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추상같은 질의서가 밀려들었다”며 “‘참석자가 각자 준비했습니다’라고 하자 다음엔 ‘무슨 돈으로? 어디서?’라는 질문이 따라 붙었고, ‘각자 돈으로 대여점이나 본인 소유 한복으로 준비했다’고 다시 설명했다”고 전했다.

탁 비서관은 “그러고 나니 한복이 본인 소유인걸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질의까지 나왔다. ‘아버지 칠순 때 형제들이 함께 맞췄다’며 칠순잔치 사진을 제출하겠다는 어느 수석비서관의 말을 전하며 논란은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어 “요즘 들어 생각하니 그만하길 다행이었다. 한복 대여를 카드로 했는지 현금으로 했는지 질문도 없었다”며 “다만 이 모든 일이 끝나니 한복의날에 한복을 입기가 더 부담스러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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