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걸그룹 카라의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카라의 소속사 (주)DSP미디어는 28일 “소속사와 소송을 냈던 카라 3인(한승연, 니콜, 강지영)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 모여 모든 사태를 마무리짓기로 의견을 모은 뒤 합의서에 사인했다. 이날 모임에는 소속사 임원과 카라 3인의 부모, 양측 변호인 등이 동석했다. 3인 측은 아무런 조건 없이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에 낸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1월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촉발된 카라 사태는 3개월여 만에 극적 타결을 이끌어내며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류의 선두주자로 활동하다 잠시 주춤했던 카라는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카라는 27일 일본에서 발매할 음원 녹음을 위해 멤버 5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고, 28일 오후에도 앨범 재킷 촬영에 함께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