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달 10일 생산 중단 이후 40여일 만으로, 제품 생산은 27일부터 본격 재개됐다. 제품은 소비자 수요가 높은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 등 40여 개 품목으로 총 90여만 개가 먼저 생산된다.
특히 생산 제품 중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는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 ‘화해’ 및 ‘글로우픽’에서 에센스 부문 1위를 차지해 제품력과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 재개 후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해당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킨푸드는 앞으로 생산 품목 수를 합리화하여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 리드타임 단축을 도모하고, 주요 포장재는 공용화를 추진해 상품원가율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공급을 정상화함과 동시에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스킨푸드는 지난 달 8일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11일 만인 19일에는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 받았다. 29일에는 CRO(Chief Risk Officer,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 선임을 완료했으며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