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만에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 플랩백 미디움(사진=샤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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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샤넬에 따르면 ‘클래식 코스메틱 케이스 체인 폰 홀더’는 208만 7000원에서 284만원으로 36%가 올랐고, ‘스몰 체인 코스메틱 케이스’는 26% 가격이 인상됐다.
‘코코핸들’로 불리는 핸들 장식의 플랩백 스몰은 508만원에서 560만원으로 올랐고, 플랩백 미디움은 55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인상됐다. 각각 10.2%와 10.9% 올랐다.
샤넬 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제작비와 원재료 변화, 환율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샤넬코리아는 작년 5월과 11월에 가격을 두 차례 인상했다. 올해 1월에는 디자인 변경 등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고, 2월과 7월에도 글로벌 인상에 맞춰 가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