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혐의’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 검토

인천경찰청, 출국금지 신청 여부 검토 예정
구속된 유흥업소 여실장 휴대전화 압수·조사
경찰 "마약류 공급책 잡는 데 수사력 모아"
  • 등록 2023-10-26 오후 4:47:57

    수정 2023-10-26 오후 4:47:57

이선균(왼쪽)과 지드래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48)과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출국할 경우 마약사건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 여부를 검토하려는 것이다. 출국금지는 경찰이 법무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법무부는 피의자의 해외 도피 가능성 등 사유가 있을 때 출국을 금지한다.

한편 경찰은 같은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죄 정보를 취합하고 마약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씨와 지드래곤,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의사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유흥업소 여실장 1명을 구속했다. 이씨 등 4명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가 있고 A씨만 마약류 공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5·여)와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씨(28·여), 작곡가 정다은씨(31) 등 5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씨와 지드래곤, 유흥업소 관계자 2명 등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외에도 마약류 공급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선상에 오른 10명 외에 마약사건으로 별도 내사 중인 연예인은 확인된 것이 없다”며 “마약류 공급책을 잡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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