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키운다'..현대위아·지멘스 '수치제어 경진대회' 개최

5일간 공작기계 가공 프로그래밍·조작능력 겨뤄..학생·일반인 300여명 참가
기아차 모닝 등 상품 '푸짐'.."기술인력 꿈 펼치도록 대회발전 계획"
  • 등록 2015-07-07 오후 7:07:07

    수정 2015-07-07 오후 7:07:0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최대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는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한국법인과 ‘수치제어(NC) 경진대회’를 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창원 본사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번째인 이 대회는 공작기계 가공을 위한 프로그래밍과 공작기계의 실제 조작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기술인재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특정형상을 가공하라’는 과제를 받아 가공을 위한 수치제어 프로그래밍에서 실 가공을 통한 형상 완성도까지 전 과정을 평가받는다. 다만 공작기계를 다뤄본 경험이 적은 학생 참가자들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멘스의 시뮬레이터로 프로그래밍 경연만을 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대위아의 대표 공작기계 제품인 E200C 선반과 i-CUT 420T 머시닝센터 제품으로 진행된다. 현대위아가 자체 개발한 CNC 컨트롤러인 i-trol과 지멘스의 CNC 컨트롤러 S828D도 사용된다.

두 회사는 공정판 평가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3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단은 대회가 끝나면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1위부터 3위까지 선정한다.

입상자들은 순위에 따라 기아자동차 모닝과 55인치 LED TV, 최신 자전거, 노트북,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을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겐 기념품이 주어진다.

공작기계 사업을 담당하는 홍진영 현대위아 상무는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도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열렸다”며 “기술인력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NC 경진대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귄터 클롭시 지멘스 한국법인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전세계 스마트 공장 혁신의 시대를 이끌어나가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위아와 지멘스 한국법인의 공동 주최로 7일 현대위아 창원본사에서 열린 ‘수치제어(NC) 경진대회’에서 학생 참가자들이 지멘스의 시뮬레이터로 공작기계 가공을 위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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