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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의 정규시즌 상대 수치를 분석해봤다. 물론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SKT T1의 경기력이 매섭게 올라오고 있어, 정규시즌의 결과는 결승에서 숫자에 불과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12일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한 LCK 스탯 리포트에 따르면 그리핀과 SKT는 정규시즌 1, 2라운드를 통해 총 5세트의 맞대결을 펼쳤다. 세트 스코어는 4대1로 그리핀의 압승이다.
세부 수치에서도 그리핀이 모두 우위를 점했다. 팀 KDA(킬+어시스트/데스)는 그리핀이 4.89, SKT는 2.21을 기록했다.
게임에서 첫 타워를 가져간 쪽은 4대1로 그리핀이었다. 세트 스코어와 같은 수치로, 첫 번째 타워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게임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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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딜러끼리의 딜량에선 SKT의 테디가 앞섰다. DPG/M(분당 상대 챔피언에 가한 평균 데미지)에서 ‘테디’ 박진성 선수는 501로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바이퍼’ 박도현 선수는 이보다 394를 뽑아냈다.
탑 라인 대결에선 그리핀의 ‘소드’ 최성원 선수와 SKT의 ‘칸’ 김동하 선수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실력을 뽐냈다. 평균 데미지와 팀 내 킬 비중, KDA 등 세부 지표에서 거의 동등한 결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