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K-POP ETF 출시되나…리오프닝 등에 엔터주 '기대'

익스체인지트레이드콘셉트(ETC) 투자 설명서 제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 추종 ETF
  • 등록 2022-05-10 오후 2:22:24

    수정 2022-05-10 오후 2:22:2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의 케이팝(K-POP)이 최초로 미국 증시 진출을 앞두고 있다.

미국 한 상장지수펀드(ETF)운용사인 ‘익스체인지트레이드콘셉트(ETC)’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을 위해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ETC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본사를 둔 ETF 운용사로 기준 총자산 운용 규모는 약 86억달러(10조7000억 원)에 달한다.

증시 거래 종목명은 ‘KPOP’으로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의 한국 음악·영화·드라마 관련 상장사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해당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으면 한국 대중음악과 연관되는 첫 번째 ETF가 돼 K팝 영향력이 ETF 시장으로도 확장할 것이라는 평가다. 추후 유럽 증시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M, JYP Ent.(035900), YG, 하이브(352820) 등 대형 연예기획사뿐만 아니라 K콘텐츠 제작사 부문에서는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초록뱀미디어(047820) 등이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형 코스피 기업으로는 아센디오(012170), IHQ(003560) 등이 있고, 코스닥 기업으로는 키이스트(054780) 등이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KPOP ETF’ 종목의 등장으로 미국의 투자 시장이 K팝, K콘텐츠 등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면서 “최근 게임·영화·음악 등 K-콘텐츠 수출이 늘어나면 화장품, 가공식품과 같은 소비재 수출도 두 배 가까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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