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웰바이오텍(010600)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다이아플렉스Q 노벨 키트’ 20만명 분이 공급되며, 금액으로는 약 49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과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전문기업인 자회사 나이스팜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각지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전세계적인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방역물자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진단키트 공급 요청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물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