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에 응급실서 난동부린 20대

경기도 안산의 병원 응급실 현장서 체포
  • 등록 2024-02-19 오후 8:31:47

    수정 2024-02-19 오후 8:31:4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병원 응급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의료진에게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9일 응급의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다친 손 부위를 치료해주던 간호사를 밀치고 보안요원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의 물품을 파손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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