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대표이사 정봉진)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45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엔에스의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증거금은 3조1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14만3339건을 기록했다. 케이엔에스 일반 청약은 신영증권에서만 진행됐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16일부터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케이엔에스의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익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보이며 케이엔에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베트남 법인에 투자해 사업 영역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일궈 회사의 더 높은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2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