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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고위급접촉 CCTV 실시간 영상 북측 제공 여부에 대해 “남북 간에는 (회담할 때) 기본적으로 같이 한다”며 “북쪽 지역이든 남쪽 지역이든 음성만 넘어가든 영상까지 넘어가든 이쪽(북쪽)에는 안 해주고 우리만 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회담 관례가 기본적으로 어느 쪽 지역에서 하든 중계는 동일하게 하는 것”이라며 “해주고 싶으면 해주고 안 해주고 싶으면 안 해주고 기분 나쁘면 끊고 그런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남북 간에 중대회담이 열릴 때 CCTV로 전송되는 협상 현장을 점검하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일촉즉발의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속에 진행된 이번 고위급접촉 초기에 CCTV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