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300선 '바짝'..전기전자↑

외국인, 5거래일째 순매수..7000억원 이상 사들여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 등 상승
  • 등록 2018-08-27 오후 3:45:10

    수정 2018-08-27 오후 3:45:1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랐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97.32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발 훈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장중 23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23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에 힘입어 올랐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마감 가격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37포인트(0.52%) 상승한 2만5790.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71포인트(0.62%) 오른 287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52포인트(0.86%) 상승한 7945.9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3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 242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7095억워 규모를 사들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996억원 순매수를 기록, 97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화학, 금융업, 섬유의복, 제조업, 서비스업, 의약품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유통업,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SK(034730) 삼성생명(032830)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128940)은 파이프라인 임상 기대감에 상승했고 삼성SDI(006400)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올랐다.

반면 대웅제약(069620)은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YTN 보도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6만주, 거래대금은 5조6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328개 종목이 올랐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512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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