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만 하루가 지난 16일 오후 3시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앱마켓에서 모두 인기 1위에 올랐다. 매출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이용추세를 고려하면 과금 이용자가 많은 MMORPG 장르 특성상 곧 매출 최상위권 진입이 확실시된다.
바람의나라 연은 무려 24년 동안 서비스한 넥슨의 첫 번째 IP(지식재산권)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바람의나라는 1999년 동시접속자수 12만명을 돌파하며 넥슨의 연 매출 100억원대 시대를 열게 한 게임으로, 2016년 기준 누적 가입자수 260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에는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사전예약에만 190만명 이상이 몰린 바람의나라 연은 서비스 개시와 함께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몰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출시와 함께 3개 서버는 금세 포화 상태로 막혔고, 한때 일부 서버에는 5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대기열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에 넥슨은 계속해서 신규 서버를 증설 중이다.
또 PC 바람의나라 홈페이지에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순간이동비서’, ‘환수소환석’, ‘크로스 프로모션 상자(고급, 일반)’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크로스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용자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원작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