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KB증권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상향

  • 등록 2019-05-29 오후 5:17:02

    수정 2019-05-29 오후 5:17:1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9일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한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KB증권이 발행한 무보증사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의 신용등급을 이같이 상향했다.

김영훈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AA+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실제 2019년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2018년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한 바 있다.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2018년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 8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이라며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병관련 비용이 일단락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AAA)을 주력으로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룹의 지원능력과 지원의지를 고려해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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