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서영석(63) 국민의힘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1가구 1주택자 중 과세표준 3억원 이하(공시가격 5억 이하 수준)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10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 중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이 정책은 같은 당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원팀 1호 공약으로 만든 것이다”며 “부천시는 32만여가구 중 16만5000여가구가 해당된다. 전체 256억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부터 시행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주택 1채만 있는 서민·중산층도 납세 부담이 커졌다”며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의 과중한 재산세 부담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김은혜 예비후보, 서영석이 삼각편대를 이뤄 부천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며 “원팀 1호 공약은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국민의힘 부천지역 시·도의원 예비후보들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