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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담원 게이밍(승) 1대0 샌드박스 게이밍(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담원 게이밍이 ‘너구리 원맨 팀’이 아님을 확실히 증명했다. 팀의 핵심인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0킬 7데스’를 기록해도 승리는 담원의 몫이었다.
샌드박스는 경기 초반 너구리의 카르마를 집중 공략했다. ‘온플릭’ 김장겸의 신짜오는 전령까지 탑에 풀면서 집요하게 너구리만을 노렸다.
그 결과 너구리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0킬 5데스를 기록하게 됐고, 탑 라인도 2차 포탑까지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밋’ 박우태의 클레드는 너구리와의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 연속 솔로 킬까지 올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한 번 더 5명의 힘을 미드로 집중시켜 진격했고, 27분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1세트를 먼저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