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좌초 위기? 강호인 장관 "정권 관계없이 지속될 것"

  • 등록 2017-01-18 오후 3:50:05

    수정 2017-01-18 오후 3:52:35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강 장관은 18일 올해 입주를 앞둔 위례 뉴스테이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에 관계없이 뉴스테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뉴스테이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주거 정책으로 꼽히지만 정권에 따라 정책의 지속 자체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돼왔다.

강 장관은 “입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뉴스테이는 평균 4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보일 만큼 시장의 호응을 받고 있다”며 “지자체들의 뉴스테이 사업 신청도 계속되고 있어 계획보다 부지 확보를 오히려 늘려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올해 6만1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부지를 새로 확보하고, 2만2000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서울 강남권 뉴스테이 조성 가능성도 내비쳤다. 강 장관은 “젊은층의 주거 문제가 심각해 올해는 우선적으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을 강남권에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강남권 행복주택이 잘 정착된다면 강남권 뉴스테이도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등을 담은 지난 ‘1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 장관은 “11·3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 지 두달여가 지났는데 애초 의도한 것처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 장관은 “올해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시장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주택 경기에는 사이클이 있고 정부는 이에 맞춰 적절한 수급 조절 정책을 펴왔다”며 “미분양 물량 등이 늘어나면 이를 매입형 뉴스테이로 전환하는 등 적절한 수급 조절 대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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