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악관 회의 언급하며 “반도체산업 발전 대화 기회 감사”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북미총괄 대외협력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삼성전자는 고객들께 세계 최고의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와 의회가 함께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500억달러 지원을 논의 중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12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19개 사를 초청해 ‘반도체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트윗은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 투자 계획과 투자 동참 요구에 잇달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운데 나왔다.

마이크론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반도체 회의에 참석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며 “미국 인프라와 반도체 리더십 강화를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론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탄력성을 강화하고 마이크론의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고객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역시 트위터를 통해 “반도체 공급을 위한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대외협력 트위터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