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170선 회복

장중 연중 최고가 또 경신
외국인 매수전환…기관 12거래일만 순매수
건설·유통株 주도…삼성전자·현대차 약세
  • 등록 2017-03-23 오후 3:53:46

    수정 2017-03-23 오후 3:53:4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1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건설업종과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4.42포인트(0.20%) 오른 2172.72로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2182.42까지 오르며 지난 21일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외국인은 48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다시 돌아섰다. 기관도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해 237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536억원)가 매수에 적극적이었고 연기금(381억원)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전기가스업이 2% 넘게 올랐으며 운수창고,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장비, 섬유의복, 종미목재, 화학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한국전력(015760)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부담 완화가 부각되면서 3% 넘게 올랐고 삼성물산(028260)도 그룹 지배구조개편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SK(0347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LG전자(066570)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4% 넘게 올랐으며 LG전자우(066575), LG이노텍(011070)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하락했고 현대차(005380)도 3%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1000억 규모 회사채 조기상환 소식에 대성산업(128820)이 4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18% 올랐다. 감사의견 부적정설로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성지건설(005980)도 이날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10% 넘게 올랐다. 암니스(007630), CJ씨푸드1우(011155), 대성합동지주(005620),한일시멘트(003300), 현대미포조선(010620), 한전기술(052690)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동부제철우(016385)를 비롯해 오리엔트바이오(002630), SG충방(001380), KGP(109070), 나라케이아이씨(007460), 동국실업(001620), 세우글로벌(013000) 등은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5246만9000주, 거래대금은 5조207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올랐고 382개 종목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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