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바이오株 폭등에 4%대 급등 마감…'569선'

시총상위株 대부분 상승…셀트리온 헬스케어 '上'
코로나19 관련주 폭등…대북株도 강세
  • 등록 2020-03-31 오후 3:50:02

    수정 2020-03-31 오후 3:50:02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4%대 폭등, 569선에서 장을 마쳤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주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31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29.96포인트) 오른 569.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대 상승세로 출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 업종들이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 3곳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나홀로 매수, 총 188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엿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97억원, 76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62억원), 기타법인(-122억원), 연기금등(-5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유통업종이 20%대 폭등해 가장 많이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6%대, 제약과 의료정밀기기업종은 5%대 급등했다. 건설,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오락문화, 금속, 소프트웨어, 제조 등 업종은 4%대 상승했다. 금융, 기타제조, IT부품, 종이목재 업종은 3%대 올랐다.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IT하드웨어, 화학, 기계장비 업종은 2%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반도체는 1%대 올랐고, 운송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셀트레온헬스케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0%대 폭등했다. 이들은 코로나19 FDA 잠정승인 이슈 뿐 아니라 합병이슈까지 더해져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휴젤(145020)은 5%대 상승, 에이치엘비(028300)는 4%대 올랐다. 코미팜(041960)은 3%대 올랐고, 헬릭스미스(084990) 제넥신(09570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은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096530)은 8%대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036490)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에 대북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사료(016790) 아난티(025980) 아시아종묘(154030)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재택근무 솔루션 업체 알서포트(13137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텔콘RF제약(200230)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 ‘옥시퀸정’을 제조한다는 이유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KG ETS(151860)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로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으로 급등, 이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3조 5203억원, 거래량은 18억 4498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1139종목이 올랐고, 138개 종목은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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